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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gi&review

냉기의 세계로, 다시 뛰어들다 게임을 하며 이런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 얼마나 있었던가. ‘정말 잘 샀다’ 라는 생각을 한 순간이.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그런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 게임이었다. 본편에서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경험을 했지만, 아이스본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하나의 독립된 작품’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방대한 콘텐츠와 변화된 전투 경험을 안겨줬다. 처음 설산 지형을 만났을 때의 그 공기감, 새하얗게 펼쳐진 눈 덮인 세계 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몰입이 시작됐다. 아이스본은 이름처럼 차갑고, 그 차가움 속에 섬세함이 배어 있다. 전투의 깊이, 손끝으로 느끼는 무게 본편보다 강화된 몬스터들의 인공지능, 그리고 패턴은 단순히 어렵다는 것을 넘어서, ‘배우게 만든다’. 도전과 패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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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5.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