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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의 병원 방문 후기 (강원도 병원 환경 및 기숙사 리뷰) 본문
연원의를 다녀왔는데, 강원도에서 원탑이라고 소문난 병원이라길래 기대를 많이 하고 다녀왔는데, 솔직히 예상과는 좀 달랐다. 직접 가본 느낌을 생생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외관과 시설, 기대 이하였던 병원 환경
먼저 병원 외관을 봤을 때, 첫인상이 생각보다 오래된 느낌이었다. 건물만 봐도 30년은 된 것 같은 분위기였고, 내부 시설도 현대적인 병원들에 비하면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강했다. 물론 기능적으로는 문제없는 것 같았지만, 새로 리모델링한 병원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컸다.
병원 내부의 시스템도 전반적으로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강해서, 최신 병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화된 시스템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의료진이나 직원들의 친절함은 나쁘지 않았고, 응대도 괜찮은 편이었다.
의외로 기숙사는 최고 수준
반면에, 기숙사는 정말 호텔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좋았다. 병원 본관과 달리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시설이 깔끔하고 최신식이었다.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될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공간일 것 같다. 병원의 낡은 외관을 보고 실망했다가, 기숙사를 보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을 정도였다.
방 크기도 넉넉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생활하는 데는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 같았다. 기숙사만 따지면 강원도 병원 중에서는 확실히 최상급이라고 해도 될 수준이었다.
주변 환경과 접근성
병원이 있는 지역 자체는 나름대로 괜찮았다. 병원 근처를 둘러보니 영화관, 술집,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있어서 생활하는 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특히 병원에서 조금만 나가면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서, 생활 반경이 좁지 않다는 점은 꽤 만족스러웠다.
교통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서울과의 접근성을 따져보면, 고속도로를 타면 분당 기준으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강원도라는 이미지 때문에 굉장히 외진 곳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교통이 편리한 점은 좋았다.
결론, 시설은 아쉬웠지만 기숙사와 주변 환경은 만족
강원도에서 유명한 병원이라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외관과 병원 시설은 생각보다 낡아서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반대로 기숙사는 정말 최고 수준이었고, 주변 환경도 생활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어서 이 부분은 만족스러웠다.
특히 병원과 기숙사의 분위기가 극과 극이라 처음 방문하면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병원에서 오래 머물러야 할 사람이라면 이 점을 참고해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은 한라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