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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구매한 한 병에 만 원짜리 고양이 전용 물 후기 (레오소다워터)

혜성처럼 나타난 리뷰어 2025. 2. 28. 05:11

고양이 전용 물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됐는데, 한 병에 만 원이나 해서 과연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서 직접 구매해봤다. 사실 평소에 고양이가 물을 잘 안 마셔서 새로운 걸 시도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레오소다워터



고양이 반응, 기대 이상
처음 병을 개봉하고 물그릇에 부었을 때는 그냥 평소처럼 시큰둥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르게 관심을 보이더니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다. 보통 물을 마시다가 몇 모금만 먹고 가버리는데, 이 물은 한참을 계속 핥아먹고 있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평소보다 더 많이 마시는 느낌이었다.

한 번 마시고 끝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고 다시 와서 또 마시는 걸 보니 뭔가 다른 점이 있는 듯했다. 고양이가 자주 마시는 걸 보니 만족스럽긴 했지만, 가격이 부담되는 게 문제였다.

 



제품 정보와 특징
이 물의 브랜드는 LEO이고, 제품명은 레오 소다 워터라고 한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탄산수 같은 느낌이었는데, 실제로는 일반 정제수와는 다른 미네랄이 첨가된 듯했다. 물 자체는 투명하고 별다른 향이 나지는 않았는데, 고양이가 반응하는 걸 보면 무언가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고양이 건강을 위한 특수 정제수라는데, 정확히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는 명확하게 확인하진 못했다. 다만 미네랄 밸런스를 맞추고 pH를 조절한 물이라고 한다.

가격 대비 만족도
한 병에 만 원이라는 가격이 솔직히 부담스럽긴 했다. 만약 고양이가 정말 물을 안 마셔서 걱정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제품이긴 하지만, 꾸준히 사서 먹이기에는 가격이 꽤 높다는 게 단점이었다.

 

고양이 사진.



그래도 고양이가 물을 잘 안 마셔서 고민이라면 한 번쯤 사볼 만한 제품인 것 같다. 계속 이걸로만 먹이기엔 부담되지만, 평소 물과 번갈아가며 주는 용도로는 괜찮아 보였다.

결론, 효과는 있는 듯하지만 가격이 좀...
고양이 반응만 보면 확실히 관심을 보이고 더 많이 마시는 것 같아서 기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가격이 만 원이라 정기적으로 사서 먹이기에는 부담이 된다. 특별한 날이나 고양이가 물을 잘 안 마실 때 보충용으로 사용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듯하다.



혹시라도 고양이의 수분 섭취량이 적어서 고민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제품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쓰기엔 가격적인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